블루라군(Blue Lagoon)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명소로 지열 온천 지역입니다.
특히 실리카와 유황이 풍부한 온천수는 건선과 같은 피부 질환을 치료하고 재생하는 데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어 전세계 사람들의 발길이 일 년 내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이슬란드의 수도인 레이캬비크에서 남서쪽 약 40km 떨어진 레이캬네스 반도에 위치하고 있어 차로 이동 시 30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기이하면서도 환상적인 화산 지형과 증기 기둥, 푸른빛을 띠는 해수 그밖에 수준 높은 서비스와 음식 등등 수많은 이유로 낭만이 함께 하는 곳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이곳에 약 4000여명의 그린다비크 주민과 블루라군 관광객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그것은 바로 화산폭발 때문인데요
2023년 12월 이후 가장 최근인 2024년 3월 16일까지 벌써 4번의 화산 분화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이번 분화로 아이슬란드는 비상사태를 선포하였습니다.
작년 첫 분화가 일어나기 한 달 전 쯤에는 하루만에 무려 1400여 회의 지진 떨림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그때에도 블루라군은 일시 폐쇄하였죠~
과학자들은 이를 보고 곧 화산이 폭발할 것으로 내다보았다는데 아니나 다를까 분화가 이루어졌습니다.
33개나 되는 활화산을 보유한 아이슬란드는 지구상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활동 지역으로도 유명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그 빈도수가 상상이 안되는게 사실이기도 합니다.
관광도 좋지만 그보다 먼저가 안전이니 부디 인명피해가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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