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손해! 금 팔기 전 확인해야 할 ‘검인 표시’ 내 경험담과 팁 제공

2025년 금값이 연일 상승 중이다. 글로벌 불확실성과 안전자산 수요 증가로 인한 금값 상승 원인과, 금을 팔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검인 표시(hallmark)’에 대해 정리했다. 어제 금을 팔면서 금 검인의 중요성을 느꼈기 때문에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

금값이 계속 오른다 - 금값 상승 원인 정리

요새 세계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지역의 분쟁 등 지정학적 긴장 상태 악화 유지, 달러 약세,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안전자산인 금(다른 자산에 비해 비교적 안전하다고 여겨짐 - 절대적인 것은 아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최근 금값은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 더불어서 금광 채굴 감소와 원자재 공급난까지 겹치면서 상승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금값 상승의 핵심 원인 5가지

•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 지정학적 긴장 상태
• 달러 약세
• 인플레이션 우려
• 금광 채굴 감소

검인 표시 된 골드바

어제 이렇게 생긴 금(한 냥)을 팔았다. 내가 판 금은 999.9 포나인 표시가 안되어 있어 제값을 받지 못하였다. 그렇게 큰 금액은 아니었지만 금 검인 표시가 왜 중요한지 이번 거래를 통해 알게 되었다. ㅠㅠ 나중에 혹시라도 금을 구매할 경우에 검인 표시 요청은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까지...

 

금 매입처에서 꼭 확인하는 검인표시

금을 팔기 위해서는 금거래소, 금은방 등과 같은 금 매입처로 가야하는데, 이러한 금을 매입하는 곳에서는 거래하기 전에 간단하지만 몇가지 확인을 한다. 그 중 대표적인 게 바로 검인 표시 확인이다. 육안이나 돋보기 등으로 금방 확인 가능하다.

 

금 팔기 전 꼭 확인해야 할 '검인 표시(hallmark)' 란? 

금 검인은 檢印, hallmark 라고 표기하는데,
국가나 인증기관이 금 제품의 순도(정도)와 진품 여부, 제조자 등을 증명하는 공식 마크나 도장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이 금은 믿을 수 있습니다!”라는 보증 도장인 셈이다. 

 

검인의 구성

순도표시	예: 999, 999.9, 24K → 순금임을 뜻한다.
제조사 마크	금을 만든 회사 로고 또는 약어
검인기관 표시	공식 인증기관에서 찍은 마크 (예: 한국금거래소, KOMSCO 등)

 

검인 표시 왜 중요한가?

• 가짜 금(도금)과 진짜 순금을 구분할 수 있게 한다.
• 재판매나 감정 시 가격이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다.
• 금 매입업체들도 검인이 없는 금은 감정료를 추가로 부과하거나 시세보다 낮게 매입(감가)할 수 있다.

 

검인 있는 금 vs 검인 없는 금

	검인 있음	검인 없음
신뢰도	높음 - 공식인증	낮음 - 감정 필요할 수도...
매입가	재가격 그대로	감가 가능성 높음
거래용이성	바로 매매 가능 - 5분도 안걸림	감정 등의 이유로 시간 걸릴 수 있음

 

검인 확인 좀 해주세요

금을 팔기 전에 몇군데 정도 미리 전화를 하고 가장 좋은 가격을 쳐주는 곳을 선택하면 된다. 예를 들면 "골드바 팔고 싶은데 시세가 어떻게 되나요?" 라는 식으로 전화해서 물어보면 된다. 그럼 시세 알려주고 해당 그람 수( 몇 돈 )에 맞게 계산해 말해 준다. 팔 때는 매입처에서 정한 시세 × g 수 (몇 돈) 로 계산한다. 이 때 검인 표시 여부를 묻는 곳이 있다. 보통 금거래소 등에서 "홀마크 표시 되었는지 확인해 주세요" 라던지, 999.9 "포 나인 표시되어 있나요?" 라는 식으로 물어볼 수 있다. 검인 표시 되어있는지 확인해 달라는 말이니 낮설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검인표시 유무 확인해서 말해주면 된다.

 

금 검인 확인 팁 ! 

• 집에 있는 금반지, 골드바 등을 확인했을 때, 작은 글씨로 ‘999.9’, ‘24K’ 같은 숫자와 함께 로고가 새겨져 있으면 검인표시 OK
• 보통 돋보기로 봐야 보일 정도로 작게 각인되어 있다. -
• 집에 돋보기가 없으면 핸드폰으로 사진 찍어 확대해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