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치는 찬바람이 솔솔 부는 11월 쯤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제철로 고등어과에 속하는 생선이다.
겨울부터 봄까지 우리 식탁을 책임지는 대표적인 반찬 중 하나로 입 속 가득한 감칠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겨울철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생선이다.
얼핏 보면 고등어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등푸른 생선의 대명사인 고등어의 유별난 사촌 쯤으로 생각하자.
삼치가 유별난 이유는 등 푸른 생선 중 유일하게 비린내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비린내 때문에 유독 생선을 먹지 못하는 어린아이나 어른들에게 오늘 반찬으로 삼치는 어떨까 고민해보자
♣ 삼치를 고르는 법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라는 말처럼 삼치도 그렇게 고르자
1. 부드러운 것보다 배와 몸통 전체가 단단(통통)하고 탄력있게 살이 오른 것
2. 비늘의 광택이 빛나고 윤기가 흐르는 것
3. 제철이면 무조건 맛있지만 기왕이면 2KG 이상 큰 놈을 고르자
4. 6KG 이상을 대삼치라고 하는 데 맛과 풍미가 최상이라고~
일부 큰 생선들에는 수은농도가 높다고 하는데 대삼치가 이에 해당하는 지는 따로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삼치는 가시가 거의 없어(잔가시는 물론이고 큰가시도 별로 없다) 특히 아이들과 노인들이 먹기가 좋다.
더불어 삼치는 영양도 풍부하다.
삼치의 효능
1.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100g당 1283mg)
- 이는 심혈관 질환을 개선시키며 부정맥과 유방암, 전립선 암등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2. 비타민D가 고등어의 2배로 골다공증 예방과 면역세포 생산 촉진
3. 오메가3 지방산의 DHA로 인해
- 기억력 개선
- 뇌세포 활성화
- 혈중 DHA가 낮은 ADHD 환자들에게는 충동행동, 주의력 문제 개선
위의 효능에서 볼 수 있듯이
삼치는 성장기 어린아이들은 물론이고 남녀노소 모두에게 영양학적으로 매우 훌륭한 음식이다.
영양도 풍부하고 가격까지 저렴하니 안먹을 일이 없지 않은가?
얼마 안 남은 올 겨울이 가기전에 꼭 삼치를 먹어야겠다.
마지막으로 동인천역 근처에 삼치구이 골목이 있는데, 주변에 신포시장, 자유공원, 차이나타운 등이 있어 주말 나들이 계획을 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사진출처 - 한국관광공사
동인천 삼치구이 골목에서 양대산맥으로 알려진 '인천집' 과 '인하의 집' 있다고 하니 나들이 여정에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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