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새해부터는 장사꾼 들이 만든 슈퍼푸드를 버려라

건강한 먹거리와 관련해서 절대 빠지지 않는 단어가 있다.

바로 슈퍼푸드이다.

하지만 알아야 할 게 있다.

 

슈퍼푸드는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상술에 불과한 마케팅 용어이다.

시장에서는 슈퍼푸드 라고 불리는 제품들이 더 비싸게 판매되고 있지만 과학적 근거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저명한 영양학 전문가 들이 슈퍼푸드라는 용어를 잘 쓰지 않는 점이나 또 미 FDA나 EFSA(유럽 식품 안전 기관) 그리고 그 외 기타 어떠한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도 따로 '슈퍼푸드' 라는 용어에 대해 따로 정리하지 않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더 나아가 EU에서는 아예 2007년부터 슈퍼푸드로 제품을 홍보하고 마케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슈퍼푸드에 열광하지 말고 균형잡힌 식단에 더 중점을 두라고 역설한다.

'슈퍼푸드' 라고 검색하면 
타임지 선정 10가지 슈퍼푸드와 같은 제목의 글들이 많이 나타난다.

또는 '고대 곡물(카뮤트)'이나 '블루베리' 같은 상품 들이 쭉 나타난다.

블루베리가 다른 기타 음식보다 뛰어나다고 할 수 있나?

그리고 주변에서도 많이 볼 수 있듯이 이런 식품들 위주로 구매하고 또 식단을 짜려고 많은 사람들이 이 거짓? 딱지가 붙은 식재료를 소비한다.

 

( 블루베리가 다른 과일이나 채소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믿게 만든 '슈퍼푸드' 딱지

실상은 다른 과일 들도 비슷한 영양소를 갖고 있다. )

하지만 그 이면에는 어떻게 하면 좀 더 많이 팔 수 있을까 하는 장사꾼 들의 간교한 상술이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시청률 상승(역시 이것도 돈)을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쓰고 있는 공중파 티비 프로그램이나 기타 언론 들도 좀 반성했으면 한다.

 

슈퍼푸드 카테고리에 있는 음식이 과연 나의 선택인지 아니면 낚인 것인지 한 번 쯤은 생각하자.

 

하 ! 고대 이집트 쌀이라고 해서 카뮤트 사먹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