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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언가를 바란다면 아이처럼 꾸밈 없고 솔직하게 기도해라
새끼 독수리 비행일지

변화의 첫 걸음을 이야기하는 책 가족이지만 타인입니다.

by 자이언 2024. 10. 21.

가족이지만 타인입니다는 원정미 작가의 2022년 작이다.

2024년 10월 어느 날 현재 검색해 본 결과 출간된지 약 2년 정도 지나서인지 공공도서관에서도 대여할 수 있었다.

 

' 조금 멀찍이 떨어져 마침내, 상처의 고리를 끊어 낸 마음치유기 ' 

 

 

네이버포스트에서 

자녀 마음을 멍들게 하는 부모유형 4가지 라는 제목의 글을 보면서 책에 대해 찾아보았다.



책의 내용은 포스팅 된 내용을 기반으로 대충 이러한 듯 하다.



자녀 마음을 멍들게 하는 부모유형 네가지

1. 부부싸움 후 해명 없이 아이들을 방치하고 아이들을 소통의 도구나 인질로 삼는다.

EX) 

'아빠 집 나갈거니까 엄마한테 그렇게 전해!'
'너 때문에 자꾸 사우잖아'

 


2. 자녀에게 심한 욕설, 비판, 인격 모독적 언행, 비교와 차별의 말을 한다.

EX)
'OOO 친구는 이런 것도 잘하던데 넌 왜 그 모양이니?'
' 제발 머리 좀 써라 '
' 지금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이걸 모른다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


3. 자녀의 선택이나 욕구를 무시하고 부모가 원하는 대로 무조건 통제한다.

EX)
' 엄마가 하라고 하면 할 것이지 뭔 말이 그렇게 많아? '
' 하기 싫어도 그냥 해! 다 잘되라고 하는 말이니까 그냥 해! '
  

4. 자녀가 어떤 식으로 노력해도 관심이나 인정을 안 준다.

EX)
' 이제 다 컸으니까 혼자 놀 줄도 알아야지. 언제까지 엄마 아빠 뒤만 졸졸졸 쫓아다닐거야? '
' 바쁘니까 저리 가 '



포스팅에 나온 예시와는 좀 다르게 반성하는 의미로 실제 우리가 행했던 말들로 적어보았다. 참 고통스럽고 슬플 정도로 부모인 우리는 무지했다. 이 무지함이 우리로 끝나지 않고 아이에게 영향을 미쳤던 건 아닌지 생각하면 여간 고통스러운게 아니다.

저러한 경험 들을 겪고 아이들은 그 여린 마음으로 그게 당연한 것인양 원하지 않는 상황을 받아들였을 것을 생각하니 참 괴롭다.

 


포스팅 내용에서 눈에 띄었던 것은
 
겉으로 보기에 부모가 자녀의 신체적 건강이나 교육, 식사 등의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므로 정상인 것처럼 보이지만 부모가 저러한 행동과 말들을 하는 한은 자녀와 확실한 정서적 유대를 맺지 않으므로 진정으로 안도감을 느껴야 하는 자리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버린다는 것이었다.



이 말이 가슴 깊이 와 닿았고 깊은 울림을 주었다.


아무래도 책을 한 번 봐야겠다.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경계선 지적 지능을 가진 아이들의 원인으로 선천적인 부분도 있지만 위에서 말하는 경우처럼 후천적인 영향도 무시못한다고 알고 있다.


나와 내 아내가 저런 행동을 하였고

서로가 저런 행동을 했을 때 아내는 나의 행동을, 나는 아내의 행동을 방관하였다.

 
부모인 우리가 먼저 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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